식탁 위 국민 생선 지도
2026.07.21대한민국은 국민 1인당 연간 약 45kg ~ 55kg(순식용 공급량 기준)의 수산물을 소비하는 세계 최상위권의 수산물 소비 강국입니다. 관세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최신 공식 통계 데이터에 기반한 한국인의 최애 수산물 순위와 각 어종별 소비·수급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였습니다.
| 순위 및 어종 | 실제 식용(톤) | 원물 총량(톤) | 수급 차이 요인 |
|---|---|---|---|
| 1. 명태 | 약 178,000 | 180,000 | 98% 이상 어묵·게맛살·동태 등 식용 직행 |
| 2. 오징어 | 약 145,000 | 196,700 | 내장 감모 및 건조 가공 손실 반영 |
| 3. 고등어 | 약 144,000 | 285,000 | 소형어 14만톤은 양식장 생사료(Feed) 사용 |
| 4. 새우 | 약 105,000 | 105,000 | 냉동/가공 원물 대부분 식용 소비 |
| 5. 멸치 | 약 100,000 | 150,000 | 건조 감량 및 국물 육수용 감모 보정 |
통계 명확화 (식용 vs 원물): 고등어의 원물 잡어량(28.5만톤)은 가장 크지만 소형어 14만톤 이상이 양식장 사료로 빠지므로, 실제 국민이 섭취하는 식용 물량(14.4만톤) 기준 순위는 명태와 오징어가 최상위를 차지합니다.
소비 특징: 명태는 단일 어종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계의 카멜레온'입니다. 생태, 동태, 황태, 북어, 코다리 등 보관 상태와 가공 방식에 따라 수많은 요리로 변신할 뿐만 아니라, 게맛살이나 어묵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핵심 원료로 대량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시사점: 동해안의 연근해 명태 조업이 지구 온난화 및 과도한 어획으로 인해 사실상 고갈되어 소비량의 99% 이상을 러시아 및 미국산 수입에 전량 의존하고 있습니다.
소비 특징: 한국인이 가장 친숙하게 여기는 대중 연체류입니다. 오징어볶음, 숙회, 오징어국 등 일상적인 반찬은 물론이고 급식, 군부대, 그리고 건조 오징어 및 가공 버터구이 등 간식용으로 사계절 내내 수요가 매우 탄탄합니다.
시사점: 최근 기후 변화(동해 수온 상승)로 인해 국내 연근해 살오징어 조업량(2025년 약 3.1만 톤)이 과거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부족한 소비량을 충당하기 위해 페루, 칠레 등 남미 해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비 특징: 최근 10년간 소비량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수산물입니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단맛으로 남녀노소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에어프라이어의 보급과 수입 냉동 새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덕분에 섭취 빈도가 크게 늘었습니다.
시사점: 국내 육상 흰다리새우 양식업이 확대되고 있으나 소비량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합니다. 특히 최근 한-페루 FTA 무관세(0%) 혜택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기준 페루산 새우 매입 비중이 70%까지 급증하며 베트남·에콰도르산을 대체하는 핵심 산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비 특징: '국민 생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 부동의 1위(선호도 약 12.3%)입니다. 구이, 조림 등 밥반찬의 핵심 지위를 점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약 2.5kg ~ 2.8kg에 달합니다. 가격 등락과 관계없이 일정한 소비량을 유지하는 강한 가격 비탄력성을 띱니다.
시사점: 겉보기에는 자급률이 양호해 보이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이·조림용 중대형 프리미엄 원물(개당 400g 이상) 시장은 노르웨이 수입산에 무려 91% 이상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노르웨이의 국제 쿼터 삭감(-52%)으로 수입 단가가 폭등함에 따라, 유통업계 및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약 50% 저렴하고 씨알이 굵은 '칠레산 고등어(태평양 고등어)'로 수입 산지를 대전환하는 공급망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소비 특징: 한국 음식의 깊은 맛을 책임지는 기초 단백질원입니다. 한식 국물 요리(찌개, 잔치국수 등)의 베이스가 되는 '육수용 멸치'로 소비되는 양이 압도적이며, 멸치볶음 등 마른반찬이나 젓갈류 등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매일같이 오르는 필수 수산물입니다.
시사점: 국내 연근해 생산량이 연간 약 15만 톤 수준으로 매우 견고하고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수입 없이도 완벽한 국내 자급 체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급 특징: 자급률 100% 이상 (순수출 품목)
해외와 달리 남해안의 대규모 수하식 양식 인프라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갓 잡은 생굴을 푸짐하게 소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내수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소비 특징: 한국인은 1인당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김을 소비합니다. 조미김은 한국인의 일상적인 밥반찬일 뿐만 아니라 도시락용, 삼각김밥용 등 편의식품의 필수 재료입니다.
최근에는 'K-푸드' 열풍을 타고 전 세계 김 수출의 70% 이상을 한국이 담당하는 등 글로벌 소비량도 함께 폭발하고 있습니다.
- 자급률 100%형 (멸치, 굴, 김): 대규모 양식 및 근해 어업 인프라가 완전히 정착하여 외부 변수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공급과 수출이 가능합니다.
- 수입 의존형 (명태, 오징어, 새우, 고등어): 소비량 최상위권 4개 품목은 자급률이 완전히 무너졌거나(명태 0%, 새우 8%대) 기후변화 및 선호 규격 불일치로 인해 해외 수입(오징어 남미산, 고등어 노르웨이산)에 생명선을 대고 있는 취약한 대외 의존형 구조입니다.
과거 당연하게 국산으로 소비하던 대중어(오징어, 고등어 등)마저 수입 시장 비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산물 가공·유통 업계 바이어들에게는 해외 산지 쿼터 파악 및 대체 다변화 채널 구축이 기업 생존의 핵심 열쇠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예: 노르웨이산 고등어 단가 폭등 시 칠레산 태평양 고등어 소싱 대전환으로 내수 수급 및 가격 방어)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국가승인통계 제92001호
「식품수급표」연간 동향 분석 - 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기획동향보고서
「국민 선호 수산물 소비 실태 및 경제학 분석」
- 대한민국 관세청(Korea Customs Service)
수출입무역통계세관 통관 필증 원본 데이터 (HS Code 기준 역산) - 해양수산부·한국수산회 공동 운영
수산물수출정보포털(KFishInfo)국가별/품목별 수출입 추이
- 통계청(KOSTAT)
어업생산동향조사연간 보고서 - 해양수산부 공식 발표 보도자료
「2025년 우리나라 수산물생산량 동향 결과」(잠정치 및 확정치 매핑)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NFQS) 수입 수산물
검역·검사 통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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